경북도, 가을축제와 함께 하는 버스타고 경북관광 추진

  • 등록 2025.09.14 17: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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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청송사과·한식문화페스티벌 등 대표 가을축제 한가득

 

(누리일보) 경상북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하반기 ‘버스타고 경북관광’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경북을 찾는 30인 이상 단체 관광객에게 버스 임차비(1대당 60만~80만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관광지와 축제장을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관광지·지역축제장·전통시장 중 한 곳 이상을 방문하고 현지에서 일정 금액 이상을 소비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관광객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지역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대표 모델이다.

 

여행 기간은 9월 15일부터 11월 2일까지로, 기관·단체·여행사를 비롯해 전국 어디서든 30인 이상 단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년에 최대 3번(1회당 3대까지) 신청이 가능해 재방문도 환영하며, 참가자 전원의 여행자보험 가입은 필수다.

 

신청은 9월 15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폼을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고,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된다. 선정된 단체에는 개별 안내가 이뤄지며, 접속 링크는 경북도청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 사업은 가을 축제가 절정에 이르는 시기와 맞물려 있어 더욱 특별하다. ‘버스타고 경북관광’을 이용하면 단체 관광객들은 편리하게 이동하며, 가을빛으로 물든 경북 곳곳의 축제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다.

 

특히, 9월에는 세계인의 흥이 가득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비롯해,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 ▲한식문화페스티벌 with 경북이 가을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10월에는 ▲영주무섬외나무다리축제, ▲영양수비능이축제, ▲예천삼강주막나루터축제, ▲영천보현산별빛축제, ▲청도반시축제, ▲성주가야산황금들녘메뚜기축제, ▲김천김밥축제, ▲청송사과축제, ▲국제H웰니스페스타, ▲예천활축제 등 다채로운 가을축제가 잇따라 펼쳐져 전국 관광객을 맞이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가을하늘과 어울리는 경북의 여행길에 ‘버스타고 경북관광’이 더 많은 분을 모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APEC 성공 개최를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지역 상권과 주민들에게 힘이 되는 가을여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현길 기자 nr0605@nur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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