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의료기기 산업 육성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3일 경과원에서 ‘경기 의료기기 협의체 기관 설명회 및 기업 상담회’를 개최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비롯해 의료기관, 시험기관, 의료기기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설명회는 기업을 대상으로 병원·연구원이 의료기기 개발 및 인허가 등의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병원-기업간 1:1 상담을 추진했다.
경과원의 ‘경기도 의료기기 개발 지원사업’ 및 ‘경기 의료기기 협의체’와 함께 각 협력 기관별로 특화된 의료기기 지원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아주대학교병원은 ‘국산의료기기 AAA 프로그램: 전주기 지원시스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의료기기 스타트업 및 연구자 지원 프로그램(병원 기반의 기술 실증과 연구 연계)’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의료기기 시험 및 인허가 지원 사업’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기관 소개와 함께 ‘의료기기 분야 맞춤형 지원사업’을 공유했다.
설명회 후에는 28개 의료기기 기업과 아주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안산병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4개 기관 간 1:1 맞춤형 상담회도 진행됐다.
상담에 참가한 A사는 제품 인허가를 위한 임상시험과 사용적합성 평가 준비사항 등을 상담했으며, B사는 상급종합병원에 자사 제품 마케팅을 할 때 의료진을 직접 만나기 어려운 점에 대해 상담을 했다.
이같은 기업지원 프로그램 공유와 1:1상담을 통해 기업의 어려움이 해소됐으며 향후 병원-기업의 많은 시너지가 기대된다.
엄기만 경기도 바이오산업과장은 “이번 행사는 협의체를 기반으로 하는 실질적인 협업 구조를 시도한 첫 단계로, 향후 경기도 의료기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참여 기관 및 기업들의 활발한 교류와 연계를 통해 더욱 견고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