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제산업

충남농업 경쟁력 높일 8개 특화작목 뜬다

’25년까지 571억 원 투입 인삼‧구기자‧토마토 등 집중 육성

 

(누리일보) 2025년까지 충남지역 ‘인삼’생산량을 현재 10a당 620kg에서 820kg으로 끌어올리고, 치매 예방에 좋은 약재 ‘구기자’생산액은 현재 135억 원에서 350억 원까지 증대시키는 등 충남지역 농업 발전을 이끌어갈 특화작목 육성이 본격 추진된다.


농촌진흥청과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부성)은 충남지역 농업 경쟁력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인삼 △구기자 △방울토마토 △딸기 △생강 △국화(절화용) △프리지아 △곤충(약용) 등 8개 작목을 특화작목으로 선정하고, 앞으로 5년간 571억 원을 투입해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8개 특화작목에 대해서는 신품종 육성부터 고품질 생산‧재배기술 개발, 가공‧유통시스템 구축, 국내외 소비시장 발굴‧확대까지 다각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


특히 8개 특화작목 중 ‘인삼’과 ‘구기자’는 국가 집중 육성 작목으로, 국가가 선도적으로 지원한다.


충남지역 대표 작목인 인삼은 전국 재배면적의 14.2%(2,100ha)를 점유하고 있지만, 최근 잦은 기상 이변과 연작(이어짓기) 및 염류 집적으로 인한 병해충 발생이 빈번하면서 품질 저하와 수확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고온과 염류에 잘 견디고, 병해충에 강한 내재해성 품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충남 7호(다수성 계통), 충남 8호‧9호(병해 저항성 계통), 충남 10호(고온 저항성 계통) 등 새로운 우수 계통을 선발해 지역적응시험에 들어갔다.


또 인삼 고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차광망(검은색‧관행), 차광지(청색), 차광판(은색) 등 해가림 자재별 투광량과 15°, 20°, 25°(관행) 등 해가림 각도별 수(受)광량 등을 연구해 인삼 안정재배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삼 생산량을 (현재)620kg/10a→(觝)820kg/10a로 32.2% 증대시키고, 생산액을 (현재)738억 원→(觝)1,100억 원으로 49% 가량 끌어올린다. 농가소득도 (현재)2,000만원/10a→(觝)2,600만 원/10a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구기자는 전국 재배면적의 67%(108ha), 생산량의 73%(368톤)를 차지하는 충남지역 주요 작목이지만, 타 작목과 비교해 재배면적과 생산액이 적고, 수확 시 많은 시간과 노동력이 들어가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따라 한약재용‧가공식품용‧생과용‧구기순용 등 용도별 고당도‧고기능성의 신품종 육성을 통해 소비를 다양화시켜 생산액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구기자 수확 시 시간과 노동력을 대폭 줄여줄 수확기계를 지속해서 보완‧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수확기계는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경량화 및 무선형으로 보완해 나가고, 수확기계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수집장치와 수확한 구기자를 선별 세척하는 세척선별기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기자 생산액을 (현재)135억 원→(觝)350억 원으로 약 2.6배 끌어올리고, 농가소득을 (현재)1,586만 원/10a→(觝)1,700만 원/10a로 증대시킬 계획이다.


방울토마토는 당도 높고 수량 많은 우수 신품종 육성과 스마트팜을 이용한 안정생산기술 보급 등을 통해 생산량을 (현재)6.4톤/10a→(觝)7.7톤/10a로 증대시키고, 수출도 (현재)147만 달러→(觝)300만 달러로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딸기는 소비자 선호 우량 신품종 육성 및 새로운 육묘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생산액을 (현재)2,406억 원→(觝)3,234억 원으로 34% 가량 늘리고, 농가소득도 (현재)1,190만 원/10a→(觝)1,310만 원/10a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생강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씨생강의 자급화를 위해 우량 씨생강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씨생강 자급률을 (현재)0%→(觝)10%(15,000kg)까지 향상시키고, 생산량도 (현재)1,500kg/10a→(觝)2,000kg/10a로 25% 증대시킬 계획이다.


이밖에 국화(절화용)는 수출 경쟁력을 끌어올려 수출량을 (현재)20만 달러→(觝)40만 달러로 2배 늘리고, 프리지아는 소비자 선호도 높은 육성 품종의 농가 보급을 (현재)7품종→(觝)25품종으로 3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또 약용곤충 발굴 및 사육기술 개발을 통해 곤충 생산자단체와 가공협력단체를 2025년까지 각각 2개소씩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농촌진흥청과 전국 9개 도는 지역별 생산기반, 연구기반, 성장잠재력 등을 고려해 총 69개의 지역특화작목을 선정하고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집중 육성하는 1차 종합계획을 추진한다.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과 이승돈 과장은 “앞으로 최적화된 연구 인프라 조성과 맞춤형 기술 개발을 통해 특화작목의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산농가의 소득을 증대시켜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국가 균형발전을 이끌어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피니언


교육

더보기
광명경찰서, 도시통합운영센터 신속한 대응으로 범인검거 기여한 유공자 포상
(누리일보) 광명경찰서는 지난 25일 광명시 도시통합운영센터 방문하여 차량털이범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관제센터요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며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시통합운영센터는 지난 4월 22일 새벽 2시 35분경 노후 다세대 주택가를 배회하며 주차된 차량 손잡이를 열고 다니던 절도 혐의자가 잠금이 되어있지 않은 차량의 문을 열어 물건을 절취하는 것을 확인하고, 상황을 즉시 광명경찰서에 전파,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공유하여 절도 혐의자를 현장에서 신속 검거하는데 기여했다. 감사장 수여식 후에는 광명시청 스마트도시과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계절적으로 시민들의 외부활동이 증가할 것을 대비하여 주취자 및 사회적 약자 대상자 집중 모니터링을 요청하며 강력범죄예방 및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광명경찰서와 도시통합운영센터는 지난 ’23년 8월부터 '광명 시민안전모델'협업체계를 구축하여 다중밀집지역 · 노후 다세대지역을 중심으로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이상동기범죄 예방·신속 대응에 적극 대처하며 2023년 한 해 강제추행 등 20건의 범인검거 기여하며 치안 안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국제

더보기
[외교부]2024년도 재외공관장회의 ‘글로벌 중추국가 다자 외교’ 주제토론 개최
(누리일보) 2024년도 재외공관장회의 마지막 주제토론이 4월 25일 오전 ‘글로벌 중추국가 다자 외교’를 주제로 강인선 외교부 2차관 및 재외공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주제토론은 총 3부로 구성, 1부에서는 민주국가 위상 제고 및 유엔 안보리 이사국 활동을 통한 국제 평화·안보 기여 확대, 2부에서는 다자경제협의체에서의 글로벌 현안 주도, 3부에서는 개발협력 연대 및 글로벌 사우스 외교 강화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강인선 2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지정학적·지경학적 대전환의 시기,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한국의 다자 외교가 글로벌 사우스와의 관계를 관리하면서 어떤 목표를 지향할지 고민해야할 때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러한 노력의 결과가 글로벌 중추국가를 실현하는 외교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공관장들의 역할을 당부했다. 1부 토의에서 권기환 다자외교조정관은 한국이 민주주의·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국제 연대를 강화하고, 향후 2년간 유엔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국제 평화·안보에 대한 역할과 기여를 확대하여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성덕 주제네바대사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