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김부겸 총리는 6.15일 오전(뉴욕 시간) 「공동행동을 위한 의욕 고취」 주제로 개최된 「2021 유엔 글로벌컴팩트 정상회의(UN Global Compact Leaders Summit)」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글로벌컴팩트측은 한국이 P4G 정상회의(5.30-31) 등을 통해 기후변화·녹색경제 분야의 글로벌 민관 파트너십을 선도하고 있음을 고려하여 김 총리를 금년 정상회의 기조연설자로 초청했다.
금번 정상회의에는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홀네스 자메이카 총리 등 기조연사들과 주요 국제기구와 시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하여 이틀간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한국 정부가 지난 5월 「포용적 녹색전환을 통한 2050 탄소중립」 주제로 P4G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서울 선언문」을 채택하는 등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글로벌 민관 파트너십을 촉진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국제사회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경험했듯이 전 지구적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기업-시민이 하나 되어 공동행동(collective action)으로 나아가야 함을 역설했다.
특히, 김 총리는 한국 정부가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 2050 해양 플라스틱 제로 실현 녹색 전환을 위한 공적개발원조 (ODA) 확대 선진국-개도국 간 가교 역할 등을 통해,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앞으로도 적극 선도해나갈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천명했다.
우리 국무총리가 유엔 글로벌컴팩트 정상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한 것은 이번이 최초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제사회 논의를 주도해나가고 있는 한국의 위상을 더욱 공고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