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강원특별자치도가 미래 수소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수소 3대 핵심 사업에 4,500억 원을 투입해 수소산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핵심 수소사업은 시범도시, 규제자유특구, 클러스터 3가지이다.
시범도시(317억 원)는 삼척 교동에 조성돼 23년 이미 준공되어 운영 중으로 국내 첫 수소 시범도시이다. 수소 에너지 연계형 타운하우스 11동의 실증단지가 갖춰져 있으며 외부 에너지 공급없이 최소 7일에서 최대 1개월까지 독립운전이 가능한 자립형 주거단지로 수소 생산부터 저장, 이용까지 전주기 기술을 실증한다.
올해 11월 준공예정인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340억 원)는 강릉, 동해, 삼척, 평창 일원에 269,593㎡로 조성된다. 특구 내에서는 액화 수소 용기와 탱크로리 제작을 비롯해 액화수소 생산시설과 고정·이동식 충전소, 수소 모빌리티 등 다양한 실증 사업이 추진된다.
지난해 12월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타당성을 검증받은 클러스터(3,177억원)는, 동해는 산업진흥센터를 비롯해 안전성시험센터, 실증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산업육성에 나서며, 삼척은 수소액화플랜트(30톤/일)로 수소공급공간으로 조성해 동해삼척 수소 저장·운송 산업기반을 마련한다.
한편, 도에서는 3대 핵심사업 추진에 속도감을 높이기 위해 6월말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신청했다.
수소특화단지는'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 후 최초로 지정하는 국내 1호 수소특화단지로 총면적은 동해 특화지구와 삼척 특화지구 342,192㎡로 클러스터와 동일하다.
특화단지에 지정될 경우 맞춤형 성장·투자사업 지원, R&D, 세제, 기술 개발 등이 우선적으로 지원되고 기업 입주·유치를 위한 정부 보조금 등이 적극 지원된다.
서류검토‧검증 절차(7~8월)를 거쳐 수소경제위원회에 상정‧의결(9월)하고 특화단지 지정고시 및 결과발표(10월)할 예정이며, 클러스터에 지정되면 평가는 면제 받게 된다.
김진태 도지사는 “도 수소 핵심 3종 세트가 이미 추진 중인데, 추가로 수소특화단지에 도전해 명실상부 수소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계획” 이라며, “특화단지까지 성공하게 되면 80개 기업 유치 4,500억 원의 투자를 받게 된다“고 밝혔고 덧붙여,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철규 국회의원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워원장인만큼 더욱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