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대전둔산중 교사, 심폐소생술로 귀중한 생명 살려내

 

(누리일보) 대전둔산중학교(교장 백수현)에 재직중인 교사(김하민)가 평소 익힌 심폐소생술로 위급한 환자의 생명을 구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대전둔산중학교 김하민 교사는 지난 4월 26일 대전 신탄진 인근 배드민턴체육관(민턴캐슬)에서 운동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40대 남성 동호인을 목격하자 주변 동호인들과 함께 119에 신고하고 직접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다.


그는 쓰러진 환자를 대상으로 침착하게 119와 전화통화를 실시하며 흉부압박을 약 5분간 진행하였고, 다행히 위급한 처지에 놓였던 환자가 차츰 의식을 되찾아갔다. 잠시 후 119가 도착하여 심폐소생술을 이어갔고, 환자는 의식을 완전히 찾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김하민 교사는 “평소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많이 받았지만 실제 상황에서 사람을 구한 적은 처음이다. 초동 대처가 늦어 골든타임을 놓칠까봐 두려워서 최선을 다했다.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고,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의 가치를 새삼 느꼈다. 심폐소생술에 대한 지식 및 기능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둔산중학교 교장(백수현)은 “응급상황에 대비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는데 평소 숙달된 교사가 긴급 상황에서 생명을 살릴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심폐소생술 교육을 강화하여 학생들의 안전 및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생명을 살리고 회복시키는 고귀한 심폐소생술의 인지도가 더 높아지고,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이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피니언


교육

더보기

국제

더보기

배너